"설교중 특정후보 지지 문제 있다"

CBS '크리스천 Q' 서 진보·보수측 인사 의견 모아

2007-11-06     충청타임즈
목회자가 설교를 통해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CBS-TV가 가을 개편을 맞아 신설한 '크리스천 Q'(첫 방송에 출연한 보수와 진보측 인사들은 목회자가 특정인을 지지하는 설교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제성호 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이사는 그러나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종교가 정치적 의견을 표할 수 있다"면서 선장이 깨끗해도 무능력하면 배가 난파한다"고 '능력 있는 지도자'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겨레신문 홍세화 위원은 "과거 독재정권에 협력했던 보수 기독교세력이 이제와서 정치참여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예수는 항상 약자의 편에 서 왔다"고 반박해 열띤 공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