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인상… 줏대 없는 결정"
괴산군대책위, "눈치보기식 결정" 비난
2007-11-02 심영선 기자
이들 반대위는 이날 의정비 89%(3900만원) 인상에 대해 "괴산이 죽어야 주민이 산다"며 "타 시·군 눈치 보기에 급급한 줏대 없는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반대대책위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의정비 인상안에 찬성한 8명 위원을 제외한 2명의 반대 목소리는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어 "89% 인상결정을 바라보면서 주민들은 허탈한 마음과 참담한 심정을 금할길 없다"며 "의정비 인상을 결정한 심의위원회는 도덕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이들 반대대책위는 "주민들은 앞으로 해당 의원들의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검증의 잣대를 들이대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