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찾은 겨울 진객

2007-11-01     이수홍 기자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서산 천수만이 겨울 철새 낙원으로 변했다. 게다가 희귀 철새들까지 속속 모여들고 있다. 지난 31일 서산시 조류협회에 따르면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 70여마리가 겨울을 나고 있는 모습이 올해 처음 발견됐다.

또 천연기념물 제205-2호인 노랑부리저어새 40여마리와 고니( 천연기념물 제201-1호) 20여마리도 간월호 상류 모래톱에서 겨울을 나고 있으며, 가창오리와 기러기 등 겨울 철새 수십만 마리가 천수만 하늘을 뒤덮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