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의 男 공무원 소아암 환자 위해 머리카락 기부

2024-04-01     남연우 기자

 

○…청주시청의 한 남성 주무관이 소아암 환자를 위해 5년간 길러온 장발의 머리카락을 기꺼이 기부해 화제.

청주시 흥덕구청 행정지원과 김두환 주무관(37·사진)은 평소 50㎝길이의 장발에 여성같은 뒷태(?)로 청내는 물론 청주시 공무원 사회에 유명인사.

보수적 성향이 강한것으로 인식된 공직사회에서 김 주무관이 주변의 따가운시선도 참아가며 5년가까이 머리를 기른 이유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머리카락을 기부하려는 선의 때문.

처음 김주무관의 장발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주위에서도 김 주무관의 이런 취지를 알고나선 응원을 보냈다는게 주위의 귀띔.

결심대로 김 주무관은 최근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 `어머나운동'에 참여, 50㎝길이의 소중한 머리카락을 기꺼이 기부.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