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준공

대전시 492억 들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건립

연구·개발 제품 양산 전 단계서 검증 등 역할 수행

2024-03-27     한권수 기자
대전시가 국내 태양광 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 지원을 위한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를 27일 준공했다.

준공식에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연면적 7865㎡ 규모로 대전시가 202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총사업비 492억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연구센터는 국내 태양광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이 연구·개발한 제품의 제조 공정 및 성능을 양산 전 단계에서 검증하고, 국내 태양광 기업 제품의 초 고효율화, 응용성 확대 및 상용화 촉진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국내 유일의 100㎿급 태양광 셀·모듈 시험 및 인증 설비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국내 태양광 셀·모듈 제조기업 및 관련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글로벌 선도 기술개발과 신제품 창출을 앞당기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호종 시 경제과학부시장은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는 차세대 태양광 제품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산·학·연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 기능을 수행하는 등 미래 에너지 활용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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