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메탄 35% 감축 추진
충남도 전략 발표 … 저탄소 영농기술 확대 적용 등
2024-03-21 오세민 기자
이번 전략은 국제사회 메탄 감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화와 연계한 메탄 감축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2021년 기준 도내 메탄 배출량은 총 355만2000톤이다.
농축산업이 299만6500톤(84.3%)으로 가장 많고 폐기물 42만1600톤, 산업공정 및 제품 생산 10만900톤, 에너지 3만2600톤 등으로 나타났다.
농축산업 메탄 발생률은 △벼 재배 38% △소 - 장내 발효 26% △가축분뇨 20% △매립 9% △하·폐수·분뇨 3% 등의 순이다.
감축 전략 정책 목표는 `2030년까지 메탄 35% 감축 달성'으로 설정했다.
2021년 355만2000톤에서 2030년 230만9000톤으로 124만3000톤을 줄여 국가가 목표로 정한 30% 감축보다 5%p 더 줄인다는 계획이다.
목표 달성 전략으로는 △메탄 발생 감축 △메탄 포집 활용 등 `투 트랙'으로 잡았다.
우선 메탄 발생 감축전략 농축산업 분야에서는 104만9000톤의 메탄을 줄인다.
이를 위해 도는 △저탄소 영농기술 확대 적용 △규산질 비료 사용 확대 △저메탄 사료 보급 확대 △조단백질 상한치 2~3% 하향 관리 △가축분뇨 집적화 및 에너지화 △가축분뇨 정화 비중 증대 등을 추진한다.
폐기물 분야에서는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 포집 △매립 최소화를 위한 소각시설 증설 및 신규 설치(2026년까지 7개소) △자원 재활용 시설 신규 설치 및 현대화, 기능 보강 등을 통해 14만7000톤을 줄인다.
에너지·산업 분야에서는 산업공정 탈루성 메탄 관리 추진, 산업 밀집 지역 온실가스 측정망 확충 등을 추진해 4만7000톤의 메탄을 감축한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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