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5대 범죄 증가

박기춘 의원 국감자료

2007-10-30     이상덕 기자
충북 도내에 5대 범죄가 크게 증가한 반면, 지구대 개편이후 시민과 경찰의 거리가 멀어져 범죄 검거율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박기춘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충북도 5대 범죄가 지난해 1만4130건으로 2005년에 비해 2125건이 증가했으며, 올해도 7월말까지 1만365건이 발생해 계속 증가추세라는 것. 특히, 살인의 경우 지난해엔 총 49건이었으나 올해 들어선 7월말까지 45건이 발생해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 도내의 5대 범죄 검거율은81.3%(2004년),68%(2005년), 62.8%(2006년) 등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7월말까지는 59.2%로 해마다 낮아지는 등 지구대 개편 이후 검거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