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프롤리아' 유럽 품목허가 신청

임상 3상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등 확인 시장 영향력 향상 바이오시밀러부문 성장세 가속화

2024-03-10     엄경철 기자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에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CT-P41'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골다공증, 골 손실, 뼈와 관련된 진행성 악성 종양이 있는 성인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와 엑스지바가 유럽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폐경기 여성 골다공증 환자 총 4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41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약력학적 유사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을 바탕으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CT-P41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CT-P41이 허가를 획득하면 바이오시밀러 제품 영역이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에 이어 골 질환치료제로도 확대돼 셀트리온의 시장 영향력이 커지고 핵심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성장세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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