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천지바이오 400억 투자협약

황간산단에 2030년까지 공장 증설 … 50명 고용창출

2024-03-06     권혁두 기자
영동군은 6일 복합비료 제조 기업인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와 4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황간물류단지 입주업체인 천지바이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황간산업단지 2만9040㎡에 400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지바이오는 영동에서 채취한 일라이트를 활용해 기능성 비료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11월에도 영동군과 15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영동산업단지 1만4381㎡ 부지에 공장을 증설 중이며 2027년 완공 예정이다.

한기균 대표는 “이번 투자가 영동군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철 군수는 “우리 지역에 기업의 미래가 담긴 중요한 투자를 결정해준 천지바이오에 감사드린다”며 “천지바이오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