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천안 방문 충청권 표심 공략

오늘은 청주서 간담회 등 진행

2024-03-04     하성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격전지 순회 첫 행보로 전국단위 선거 때마다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충청권을 찾아 표심을 잡는다.

한 위원장은 4일 충남 천안시를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천안은 지난 총선에서 갑·을·병 3개 지역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에 패한 지역이다. 국민의힘은 천안갑에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을 단수 공천했고, 을·병 지역구는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오후 천안 소재 백석대를 방문, 새 학기를 시작한 대학생들과 `타운홀미팅'을 하고 소통했다.

한 위원장은 타운홀미팅에서 “청년세대가 정치에서 목소리를 더 내고 거기에서 지분을 더 확보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의 룰대로라면 그게 어렵다. 그래서 정치적인 보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5일에는 청주를 찾는다. 청주도 지난 총선에서 4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힘이 의석을 차지한 곳은 없다. 다만, 2022년 3·9 재선거에서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청주상당에서 승리해 체면을 살렸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주 육거리전통시장상인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낮 12시30분 서원대, 오후 2시 문화제조창 육아맘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하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