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칠 등 공예의 모든것 한자리에

국제공예공모전, 180여점 입상작 전시

2007-10-25     연숙자 기자
공예비엔날레로서 국제 규모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는 국제공예공모전이 2행사장인 청주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행사 주제에 맞게 진화되어 나가고 있는 공예의 모습을 담고 있다.

세계 현대공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공모전은 전 세계 43개국의 작가 1100여명이 출품하여 25개국 180여점의 도자, 목칠, 금속, 섬유, 기타 등 공예의 모든 장르의 입상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장에는 작가들의 작품 특징을 살려 배치했다.

각 나라에서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을 비교·감상할 수 있으며, 창조에 역점을 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국제공예공모전에서는 김경래씨의 목공예 '연리지'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본전시장과 분리해 운영되고 있는 전시장은 거리에서의 불편함이 단점이지만, 청주예술의 전당 정문입구에서 30분 단위로 차량을 운행,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또 산업단지 광장에는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여유있는 마음으로 공예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