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강화

참전명예수당·보훈수당 등 월 2만~5만원 인상

2024-01-22     이선규 기자
충주시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를 강화한다.

시는 이달부터 2600여명의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에게 지급되는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수당을 인상된 금액으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1월 `충주시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를 비롯한 관련 조례를 개정해 수당 인상근거를 마련하고 올 예산에 46억8000만원을 반영했다.

개정된 조례에 따르면 참전 및 보훈명예수당과 전몰군경유족 명예수당이 월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은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전상·공상군경, 무공수훈자, 순직군경 유족, 특수임무유공자 등에게 지급되는 보훈예우수당도 각각 종전보다 2만원 인상된다.

그동안 분기별로 지급하던 보훈수당도 이달부터 매월 지급해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생활안정을 도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처우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