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8억4800만원 예산 절감

75건 계약심사 … 공법선정 미흡·산출 내역 과다 등 지적

2024-01-21     이준희 기자
제천시가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8억4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에 따르면 한 해 동안 효율적인 재정 건전성을 도모하고자 공사·용역·물품구매에 따른 사전 계약심사 75건을 실시해 공법 선정 미흡, 산출내역 과다 등을 지적하고 약 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심사 분야별로는 시설공사(53건)의 원가심사와 설계변경심사로 8억1300만원, 용역·물품(22건)의 원가심사로 3500만원을 절감했다.

또한 심사 후에도 지적 사례 결과에 대한 자료를 직원들과 공유해 반복되는 설계의 오류를 개선하고 시공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최적을 계약심사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정원가 산출, 창의적 공법 적용, 적정한 설계변경을 통한 사업특성에 맞는 합리적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 절감과 부실공사 방지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천 이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