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부 고교 시험 출제·감독 허술
충북교육청 6곳 감사 … 회계업무 부적정 처리 등 50명 적발
2024-01-15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공립 3곳, 사립 3곳 고교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정기 고사 평가 문제 출제·검토와 교비·학교 회계 업무 등을 부적정하게 처리한 교직원 50명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중 16명을 `경고', 34명을 `주의' 처분했다.
학교법인 A고교는 정기고사 평가 문제 출제·감독 부적정, 교비회계 명시이월 처리 등 예산 집행 부적정, 교비회계 계약 업무 부적정 등 8건이 감사에 적발됐다.
교사, 행정직 공무원 등 8명은 `경고', 7명은 `주의' 처분을 받았다.
사립 B고교는 시설 공사 집행 부적정, 학교발전기금 회계 운영 부적정 등 6건이 적발돼 교직원 3명은 `경고', 7명은 `주의' 처분됐다.
공립 C고교는 공무원 복무 사용과 보수 지급 부적정 등 5건이 감사에 걸려 2명은 경고, 7명은 주의 처분을 받았다. 공립 D고교는 계약제 교원 채용 부적정, 공무원 복무 사용 부적정 등 4건이 적발돼 교직원 9명이 주의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감사에 적발된 학교 6곳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2080만원은 회수, 추급, 추징하도록 재정상 조처도 했다.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