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 낳으면 최소 5천만원 지원해야 한다”

이완섭 서산시장 복지부 비판

2024-01-03     김영택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사진)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둘째 아이를 낳으면 5000만원은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에 대한 조례개정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협의요청을 했으나 답변이 없다며 정부의 답답한 출산정책을 비판했다.

이 시장은 3일 새해 시정계획 설명회 통해 “신혼부부 대부분이 첫째 아이는 자연스럽게 낳지만 둘째부터는 가질까말까 고민을 거듭한다”며 “이 같은 고민을 덜어줘 출생률을 높이려면 둘째 출산지원금으로 최소 5000만원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현재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이상 1000만원인 서산시 출산지원금을 첫째 1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1500만원, 넷째 이상 2000만원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조례를 개정하기 위해 지난해 중반 보건복지부에 협의를 요청했는데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라고 밝혔다.



/서산 김영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