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빚은 빛의 보석 향연

伊 특별전시, 유리공예가 22명 작품 선보여

2007-10-18     연숙자 기자
청주예술의 전당 제1행사장 대전시실에는 초대국가관 이탈리아의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탈리아의 공예문화를 소개하고 있는 이곳은 유리공예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유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검은톤으로 꾸민 전시장은 최고 명품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유리공예를 한껏 돋보이게 한다.

각 코너마다 전시된 작품은 유리가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아름다운 빛깔을 담고 있다. 초대작가 비트라리아 유리공예가 22명의 작품과 꼴레지오니, 알키미아 작가들의 작품들은 공예와 세련미를 접목해 장식의 멋을 표현한다.

붉은빛의 샹들리에와 바다 생물을 만든 유리 작품, 둥근 유리 속에 조형된 무늬들은 시각과 감각의 감흥을 안겨준다. 또 전시장에는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핸드백들이 전시되어 있다. 소재와 디자인면에서 독특한 핸드백 작품은 미래 이미지를 전해주며 관심을 끌고 있다. 미디어 아카이브 코너에서는 참여작가 6인의 작업활동을 영상에 담아 보여준다.

영상에 비친 장인의 모습에서 작품을 위한 열정과 노력 등 그들의 철저한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