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옥천군 인삼왕에 이미자씨

30년 이력 자랑… 유기농법으로 사포닌 함량 높아

2007-10-18     권혁두 기자
여성 농업인이 올해의 옥천군 인삼왕에 등극해 화제다. 17일 제 5회 인삼왕에 선발된 이미자씨(49·안남면지수리·사진)가 주인공.

이씨는 21살에 안남면으로 시집와 인삼재배를 시작해 30년 가까운 이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도 3.3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이씨의 인삼은 육질이 단단하고, 사포닌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저장성이 뛰어나 시장에서 다른 인삼에 비해 후한 대접을 받고 있다.

또 도시민과 직거래 라인을 개척해 유통비용을 줄임으로써 경쟁력을 높였으며, 고객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탄탄한 판로를 구축했다. 이씨는 "앞으로도 유기농법을 유지해 소비자에게 질좋은 인삼을 제공하면서도 고소득을 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