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작가 예술작품 휴대폰으로 산다

충북문화재단·㈜와우팟 `스마트폰 라이브커머스' 추진 원로·청년 화가 7명 참여 … 새달부터 온라인유통 진행

2023-09-24     연지민 기자
작업중인

 

충북지역 시각예술인들의 작품을 스마트폰으로 감상하고 구입하는 `스마트폰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된다.

충북문화재단은 지역 라이브커머스 전문기업 ㈜와우팟과 함께 지역 작가 예술작품 방송판매사업인 `충북 시각예술인 홍보·유통 콘텐츠 제작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폰 라이브커머스에는 양응환 화백(80·서양화)과 이유중(65·회화)·임숙자(70·한국화)·이홍원 화백(69·회화) 등 원로·중견작가 4명이 참여한다. 청년작가로는 추연신(37·평면 서양화 드로잉)·이규선(36·평면회화)·유주현(36·평면 한국화)작가 3명이 참여한다.

방송은 오는 10월11일·18일·25일과 11월1일·6일·15일·22일로 두달 간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작가별로 진행된다. 특히 올 라이브커머스에는 `예술인들의 작업세계를 흥미롭게 전달하자'는 취지로 청년작가들에게는 작품과 작업을 홍보하는 `쇼츠(짧은영상)'를 제작해 방송예고편으로 사용한다. 또 원로·중견작가들은 그들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5~8분 분량의 홍보영상도 방송된다.

충북문화재단 김갑수 대표이사는 “지난해 생방송 온라인 판매라는 새로운 채널을 통해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홍보 판매해 수요를 넓혔다”며 “올해에는 원로작가까지 가세한 만큼 사업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와우팟의 지역작가 스마트폰 라이브커머스 방송에는 김미숙·최옥희 아나운서가 쇼호스트로 나선다.

/연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