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예방 그린리본 캠페인

여성환경연대, 환경유해물질 규제코자 실시

2007-10-11     충청타임즈
여성환경연대는 세계 유방암 예방의 달인 10월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유방암 예방을 위한 그린리본 캠페인 - STOP 유해화학물질, DOWNDOWN 유방암!'이라는 제목으로 2주에 걸쳐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방암은 해마다 발생률이 10%씩 급증하고 있으며, 40명 중 1명의 여성이 유방암에 걸리고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 알려진 바와 달리 유전적 요인, 비만, 늦은 나이의 출산, 모유수유의 여부 등으로는 유방암의 50%만을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나머지 50% 이상은 유해화학물질(환경호르몬 등), 전자파, 대기오염 등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한다는 것.

이에 여성환경연대는 '유해화학물질 추방으로 여성의 건강한 유방을 지키자!'는 취지로 행사를 벌인다.

최근 들어 전 세계적인 유방암의 급증은 생물학적 요인으로만 설명할 수 없으며, 이에 유해화학물질의 범람과 같은 환경적 요인과의 관련성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환경보건의 사전예방 원칙은 비록 특정물질 및 그것을 사용할 때 생길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완전하지 않더라도 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규제한다는 것에 그린리본 캠페인의 의미를 두고 있다.

여성환경연대가 관계자는 "앞으로 벌여나갈 유방암 예방 캠페인을 '그린 리본' 캠페인으로 명명하고 유방암과 환경문제와의 관계를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