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공간을 문화예술의 현장으로
HIVE CAMP,12일부터 특별기획 프로젝트 안덕벌 예술제 열어
2007-10-11 연숙자 기자
청주 복합문화체험장 HIVE CAMP는 특별기획 프로젝트 '2007안덕벌 예술제'를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개최한다.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와 청주대예술대학까지의 안덕벌 거리를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이 프로젝트는 일상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바꾸는 유쾌한 전환을 꿈꾼다.
안덕벌에 작업실을 두고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참여작가들은 지역민과 함께 예술의 향기를 공유하며 생활 속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예정이다.
3개의 주제로 열릴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1 공공미술제'로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해 미술거리로 꾸민다. 골목 예쁜 이름 지어주기, 바코드 놀이, 안덕벌의 풍경소리 등의 프로그램을 김기현, 조성주, 연상숙, 음영경 등 HIVE CAMP 입주작가의 개성에 따라 거리 곳곳에서 연출한다.
또 국내 작가외에도 인도네시아와 일본, 베트남 등 외국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해 병풍프로젝트, 포토메뉴 PAN, 9번째 가공품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2 공연예술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내덕2동사무소 앞 광장과 문화산업단지 광장 등에서 열린다.
디어번, 뚜, 유옌 등 동남아시아 작가들이 바라본 청주의 모습을 영상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공연예술제는 참신한 발상으로 시도되고 있는 다양한 예술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프로젝트 3 조인 콘서트'를 마련해 주민과 예술인들의 잔치 한마당으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