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1분기 영업익 18억 … 전년 동기比 67% ↓

2023-05-15     엄경철 기자

청주 오창과 오송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메디톡스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7억 원으로 7% 증가했고, 순이익은 55억 원으로 22% 늘었다.

회사는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위한 생산 설비 준비, 신규 진출 사업의 마케팅 증가, 균주 및 제조 공정 도용 관련 1심 승소로 발생한 일회성 지급 수수료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필러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국내와 해외에서 20% 이상 성장했고,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가 성장세를 보여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이 최근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고, 병원 중심의 기존 사업 영역을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경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