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산업 메카 도약 `발돋움'

논산시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기공식 개최 총 1200억 투입 … 1·2차 개별공장 건립 계획

2023-03-26     김중식 기자
논산시가

 

논산시의 든든한 성장 기반이 될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대표 정정모)가 24일 입주 예정 부지에서 첫 삽을 뜨고 공사에 착수했다.

논산시는 24일 양촌면 임화리 일원에서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백성현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정정모 KDind 대표이사, KDind 계열사 임원진, 논산시의회 시의원, 충남도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KDind 공사 착수를 기념했다.

백성현 시장은 “군수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리시의 발전에 추진력을 더할 첫 삽이 떠졌다”며 “K-방산의 성장을 이끄는 동시에 지역과의 상생에도 뜻을 보태주신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국방친화도시 논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밝힐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KDind는 1·2차로 나누어진 투자계획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으며 1차(1단계) 사업은 오는 2024년 3월까지 총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2만9752㎡ 부지에 개별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으로 2024년 상반기 시제품을 생산하고 같은 해 하반기부터 양산·납품을 추진할 예정이다.

2차(2단계) 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 말까지 전체 부지 42만9752㎡ 중 23만4710㎡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로 2023년 하반기에 일반산업단지 지정고시를 마치고 2024년 하반기에는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완료한 뒤 사업비 700억원을 투입해 개발사업에 나선다는 목표다.

아울러 KDind는 1·2차 사업에 따라 45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고용인원 중 현지 주민의 비중을 크게 두어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방침도 세운 상태다.

/논산 김중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