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프 초장타 사라진다
규정 변경 … 골프공 성능 제한
2023-03-15 뉴시스 기자
앞으로 프로 골프 대회에서 초장타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영국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과 미국골프협회(USGA)는 15일(한국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프로대회 골프공 성능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골프공이 시속 127마일(약 204.4㎞)의 스윙 스피드로 때렸을 때 317야드 이상 날아가지 않도록 규정을 바꿀 계획이다.
골프공 성능이 제한되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의 드라이버 티샷 비거리는 15야드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이 규정은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