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농한기 신 소득작목 부상

2023-03-14     이선규 기자
`두릅'이 최근 농가들의 신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두릅은 약용과 식용으로 쓰이는 봄철 입맛을 돋우는 대표 산채로 한방에서는 해열, 강장, 진통 등 약용으로 쓰인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도 지난 2021년부터 과수화상병 대체작목으로 두릅 육성을 시작했다. 전체 두릅 재배면적은 170농가 약 32㏊이며 현재 15개 농가가 단마디 촉성재배를 하고 있다. 단마디 촉성재배는 밭에서 채취한 두릅나무를 마디마디 잘라 하우스에서 온·습도·광 등을 관리해 출하를 앞당기는 재배법이다.

시는 단마디 촉성재배의 표준재배법 확립을 위해 환경 조건, 미생물제 활용 등 다양한 시험연구 및 노지 재배기술 교육도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단마디 촉성재배는 출하시기가 빠르고 정아와 측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작은 면적에서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다”며 “화상병 대체작목으로 육성된 두릅이 농한기 소득작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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