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박지원 세계 정상 등극

6차 대회 3관왕 … 시즌 1위로 크리스털 글로브 수상

2023-02-13     뉴시스 기자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박지원이 2022~2023시즌 월드컵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박지원은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 25초 3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2일 남자 1500m에서 정상에 선 박지원은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으며 월드컵 랭킹 총점 1068점을 얻어 2022~2023시즌 월드컵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박지원은 이번 시즌 1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 2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4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차지했다. 4차 대회에서는 3관왕, 5차 대회에서는 2관왕에 올랐다.

ISU는 올 시즌 월드컵 창설 25주년을 맞아 월드컵 1~6차 대회 전체 성적으로 남녀 종합 1위를 선정해 특별 트로피인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여했다. 박지원은 초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지원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다관왕에 도전장을 던진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