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오송 유치 무산

인천 송도 경자청에 투자의향서 전달

2023-02-05     엄경철 기자

충북도가 공을 들였던 롯데바이오로직스 오송 유치가 무산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청 송도국제도시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3조7000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세부사업 계획을 확정해 위탁개발생산(CDMO) 공장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송도 경제자유구역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유수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머크 등 글로벌 제약사, 벤처 바이오텍들이 모여있어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구상하는 `롯데바이오 캠퍼스' 조성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경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