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형사우나 시설에서 불... 1명 부상·92명 대피

2023-02-04     정윤채 기자
사진-충북소방본부

 

4일 오전 8시 7분쯤 청주 서원구 분평동 한 대형사우나 시설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건물 2·3층 내부 82.5㎡를 태워 소방서 추산 93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인 오전 9시 13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사우나를 찾은 손님 A씨(24)가 발등과 목 부위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를 마신 4명은 병원 검사 후 곧바로 귀가했다.

나머지 손님 88명과 직원 4명은 건물 밖으로 무사히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3층 찜질방(소금방) 내 천장 부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윤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