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19종합상황실 시스템 장애

네트워크 오류 추정 … 발생 4시간 만에 완전 복구

2023-01-30     정윤채 기자
충북 119종합상황실 신고시스템에 1시간 가량 장애가 발생해 도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충북소방본부는 30일 오전 6시 57분부터 31분간, 오전 8시 38분부터 49분간 두 차례에 걸쳐 원인불명의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차 복구가 끝난 이후에도 2차 장애가 연달아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오전 9시 19분쯤 재난 문자를 통해 이같은 상황을 알리고 대체 번호(043-220-4910~4917)를 안내했다.

또 장애 발생 중 접수된 신고에 대해서는 역걸기(콜백) 시스템을 통해 신고를 처리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장애가 발생한 약 1시간 동안 119상황실에 접수된 신고는 모두 60건이다. 다행히 화재 등 위급신고는 없었다.

시스템 장애는 오전 11시쯤 발생 약 4시간만에 완전 복구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장애가 네트워크 오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소방 관계자는 “관리업체를 상대로 재발방지를 촉구한 상태”라고 전했다.

/정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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