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2022년 이들이 있어 더욱 빛났다!

공군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 열어   ‘전투력 발전’,‘조직운영 발전’등 7개 부문에서 개인 3명,단체 4팀 수상 영예 안아

2023-01-30     김중식 기자

 

공군은 30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을 거행했다. 
공군은 올해 <전투력 발전>,<조직운영 발전>,<신지식ㆍ정보화>,<희생ㆍ봉사>,<체육·문화>,<협력>,<특별> 등 7개 부문에서 개인 3명과 단체 4개 팀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전투력 발전> 부문은 공군의 효율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작전 운영체계 개선과 무기체계 전력화에 기여한‘제52시험평가전대’가 수상했다.
제52시험평가전대는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최초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항공우주력 건설 및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에 큰 획을 그었으며 KF-21 체계개발사업 및 각종 무기체계에 대한 시험평가를 수행하며 공군의 전투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조직운영 발전> 부문에는 공군 제8789부대 차량운전담당 박종구 상사(진)이 선정됐다. 
박 상사(진)은 지난‘20년 8월부터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민간 차량사고가 빈번했던 부대 인근 산악도로 88km 구간의 포트홀,낙석 등 위험요소를 식별하고 노후 부위를 보수하는데 일조했다. 
또 신호등과 횡단보도 등 710개소 교통안전 시설물을 개선하고 국민신문고 제안으로 교통약자 밀집 주거지역의 도로 안전 개선을 이끌어 내는 등 사고예방 및 교통안전 발전에 기여했다.
<신지식·정보화> 부문에는 공군사관학교 교수부 김성호 소령이 선정됐다.
김 소령은 가상현실 및 모션체어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간정위상실(비행착각) 훈련 시뮬레이터 체계를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훈련 효과를 높이고 장비를 국산화해 국방예산 절감에 기여했으며 김 소령은 공간정위상실 시뮬레이터가 공군의 기술자산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시뮬레이터의 핵심 기술과 특허·저작권 명의를 공군에 양도했다. 
특히 공군은 김 소령이 개발한 체계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양산한 훈련 장비 2대를 올해 하반기 도입할 계획이다. 
<희생·봉사> 부문에는‘공군교육사령부 군수1학교’가 선정됐다.
군수1학교는 지난 97년 10월부터 23년 1월 현재까지 25년 넘게 장병들의 자율 모금을 통해 매월 20만 원씩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정기후원하며 그동안 총 4420여 만원의 이웃사랑을 전해 오고 있다.
그동안 군수1학교는 2011 5월부터 참전용사외 기초수급자 등 총 17가구를‘행복의 집’으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는 9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와 청소를 돕고 명절이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체육·문화> 부문은‘제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블랙이글스는 지난해 7월,세계 최대 군사에어쇼인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 10년 만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또 한 번 동시에 수상하며 대한민국 공군력과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다시 증명했다. 
또 폴란드와 이집트,필리핀에서 에어쇼를 선보이며 군사외교 사절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등 국방·방산협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협력> 부문은 공군의 주요 작전지원 시설인 송유관의 안전관리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을 준‘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상했다.

 

마지막 <특별> 부문에는 스콧 L.플로이스(Scott L. Pleus,중장) 美 7공군사령관이 선정됐다. 
플로이스 사령관은 2020년 6월부터 2년 6개월간 주한미군 부사령관 겸 7공군사령관으로 재임하며 탁월한 지도력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보장에 노력해왔다.
특히 플로이스 사령관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B-52,B-1B,F-22와 같은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이끌어 한미 양국의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줬으며 실전적 연합 훈련을 통해 한미 공군의 상호운용성 향상 및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은“대한민국과 공군의 발전을 위해 각자 분야에서 헌신해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앞으로도‘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강의 정예 공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계룡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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