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동계 전지훈련지 `각광'

4천명 두달간 스포츠파크·속리산 일원서 구슬땀 육상·야구·씨름 등 전국서 발길 … 관광 홍보 주력

2023-01-24     권혁두 기자
동계

 

올해도 보은군에 동계 전지훈련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4000여명의 선수들이 보은스포츠파크, 속리산 일원에서 동계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역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신일고, 제주 국제대 등 야구부 선수들이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 A·B구장과 인조A 축구장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 중이다.

서울체고 육상 도약부와 충북체고 육상선수들도 보은을 찾아 전지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는 영동군청, 중원대, 운호고, 여수공고 등 7개 씨름팀 90명이 씨름연습장에서 샅바 잡기에 여념이 없다.

다음 달에는 음성군청 육상실업팀, 음성중·동방중·동촌초·농곡초 육상부와 여자축구 박길용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도 군을 찾을 예정이다.

김명숙 군 스포츠산업과장은 “방문한 선수들이 훈련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하겠다”며 “전지훈련팀에게 관광 인센티브도 제공해 군 홍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