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호 청주대 대학원생 아낌없는 `학교사랑'

청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서정호 대학원생은 16일 차천수 총장을 방문해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서씨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57회 대한민국디자인 전람회에서 고층건물 외부 로프 작업자를 위한 `XHOISTER' 디자인으로 대통령상을 수상, 시상금 중 일부를 후배들을 위해 학교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산업디자인학과는 2020년 7280만원을 장학금으로 사용할 `학과사랑기금'을 기탁한 데 이어 서정호씨가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학교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서정호씨는 “청주대학교에서 학부, 대학원 공부를 하면서 학과에서 받기만 한 것 같다”며 “교수님들의 지도로 대통령상을 받게 돼 후배들을 위해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 발전기금 기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정호씨가 기탁한 발전기금은 산업디자인학과`CID 장학금'으로 적립되며 재학생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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