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원도심 문화·예술로 되살린다

시, 4월부터 소나무길 일원 소공연장 8곳·갤러리 5곳 집적화 지원 강화

2023-01-15     이형모 기자

청주시가 원도심에 문화·예술의 숨결을 불어넣는다.

청주시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상당구 중앙동 소나무길 일원을 대상으로 `2023 문화예술공간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시비 9억원을 들여 소공연장 8곳과 갤러리 5곳을 중앙동 일원에 집적화한다.

100석 안팎의 소공연장은 개소당 최대 9000만원을 지원한다. 연극·뮤지컬·무용·음악·전통예술 등의 분야에서 100일 이상 소공연장을 운영하고, 자체 제작한 공연을 1회 이상 해야 한다.

이 구역 내 시각예술분야 갤러리(회화·조각·사진·공예 등)에는 개소당 최대 3600만원을 지원한다. 100일 이상 갤러리를 운영하고, 창작·기획 전시를 1회 이상 여는 조건이다.

성과 평가를 통과하면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에 민간 공연·전시 공간을 활성화하고, 지역 예술인의 활동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원도심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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