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도시농부 2000명 모집

2023-01-03     하성진 기자
올해부터 하루 4시간 일하고 6만원의 일당을 받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본격화됐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이 이달 말까지 충북형 도시농부 참여자 200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20세에서 75세 사이 은퇴자, 주부 등 비농업 유휴인력이다. 모집 기간은 정해져 있으나 연중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도시농부는 2월과 3월 사이 이틀 동안 작물 재배기초교육을 받은 뒤 4월부터 고추 식재, 사과 꽃따기, 감자 캐기 등 영농 현장에 투입된다.

도와 시·군은 올해 26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1인당 인건비(6만원)의 40%와 함께 교통비와 상해보험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나머지 인건비 60%는 농가가 부담한다.

/하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