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사랑상품권 경제 파급효과 `20배'

2021년 4729억 발행 … 생산 8443억·취업 9766명 유발

2023-01-03     김태욱 기자

청주사랑상품권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행액의 20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청주시가 충북연구원 조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4729억원의 청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해 844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688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9766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유발 효과는 시가 투입한 예산(469억원)의 20배에 달하는 규모다.

도소매 및 상품 중개서비스 업종의 파급 효과가 컸고 이어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의료 및 보건업종이 뒤를 이었다.

또 교육서비스, 식료품, 개인서비스 등에서도 파급효과가 높았다. 주로 가계와 연관된 분야에서 높은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올해 4315억원의 청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4일부터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시는 청주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농업인수당을 청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김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