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4人 충북문화발전 이끌다

김정희·이영미·정연덕·이윤아씨 운초문화상 수상

2022-12-18     연지민 기자

 

제7회 운초문화상 시상식이 지난 16일 충북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청명문화인부문에 김정희 진지박물관장, 예술부문에 이영미 서예가, 문학부문에 정연덕 시인, 신인예술부문에 이윤아 국악인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만원이 수여됐고 신인예술부문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이 수여됐다.

청명문화인부문 김정희 수상자는 20여년 간 충북의 역사문화자원을 음식과 연계해 문화예술과 접목한 콘텐츠 및 문화상품을 개발해왔다.

예술부문 이영미 수상자는 장애를 딛고 13번의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해왔다. 또 장애인 복지, 양성평등, 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충북 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문학부문 정연덕 수상자는 시인으로 활발한 창작활동과 방송을 통한 문학 저변 확대, 문학 전문지 발행 등 충북 문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신인예술부문 이윤아 수상자는 동아콩쿠르, KBS 국악대경연 등에서 입상한 피리 연주자로 공연과 후배 양성을 하고 있다. 특히 정악 가즌회상 전바탕을 연주하는 등 새로운 시도와 연출로 촉망받는 충북예술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운초문화상은 류귀현 청주물류터미널 회장이 충북지역 문화예술발전 지원을 위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운초문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운초문화재단은 지역의 창작활동과 문화예술행사 지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연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