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 장기계약

2026년까지 4년간 개최 합의 … 유소년대회 유치 등 청신호

2022-11-30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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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온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가 내년부터 4년간 제천에서 연속 개최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달 30일 대한축구협회와 제천시축구협회 3자 간 밀고 당기는 끈질긴 협상을 통해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의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제천시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는 유소년 축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어린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개최지 방문이 가장 많아 지역경제 소비효과가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최근 이 대회의 장기 유치를 위해 대규모 시설투자와 함께 유치금을 약속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는 가운데 제천시의 추계 중등축구대회 한발 빠른 장기 유치는 선제적인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향후 지역경제에 단비가 되어줌은 물론 기타 유소년대회 유치에도 유리한 선점을 제공하는 등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 이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