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품목농업인연구硏 `겹경사'

충남도 전진대회서 고추硏 대상·사과배硏 명인 선정

2022-11-17     김영택 기자
지난

 

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가 겹경사를 맞았다.

군은 지난 16일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제2회 충남도품목농업인연구회 전진대회'에서 태안군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소속 `태안군고추연구회(회장 이선화)'가 우수연구회 부문 대상을, `태안군사과배연구회' 가택현 회장이 사과분야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태안군고추연구회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신기술 및 친환경 농업 보급에 앞장서고 친환경 고추의 비가림시설 환경개선과 기술보급으로 생리장해를 줄여 상품성을 15%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태안군사과배연구회의 가택현 회장도 이날 전진대회에서 충남 최고 농업인에게 수여하는 `농업기술명인(사과분야)'으로 선정돼 기쁨을 더했다.

가 회장은 36년째 사과 과수원을 운영하면서 명품사과 생산과 농촌 융·복합 산업 육성에 힘쓴 노력을 인정받아 명인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이상기상에 대비한 미세살수·방풍시설 기술 보급과 클로렐라 실증시험 등을 확대 보급하는 등 지역 사과농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번 가택현 회장의 명인 선정으로 태안군은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한우·생강·마늘·사과) 명인을 배출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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