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가축방역관 태부족

적정인원 대비 47명 적어 … 소병훈 “처우개선 시급”

2022-10-20     하성진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 방역 현장을 책임지는 지자체 가축방역관들의 수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 갑)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충북의 가축방역관 수는 92명이다. 소속 공무원 55명과 공중방역수의사 37명이다. 적정인원 139명 대비 47명 부족하다.

전국적으로는 2018명의 적정 인원 중 748명이 부족했다.

소 의원은 “민간분야에 비해 처우가 낮아 수의사들의 가축방역관 기피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재정당국은 국민 생명과 먹거리 안전을 위해 방역관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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