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산단 관리공단 이사 전원사퇴 `파문'

충북도 - 이사장 갈등 끝 위수탁계약 해지 등 위상 추락 여파

2022-10-13     엄경철 기자

충북도와 이사장의 갈등으로 공단업무 위수탁관리 계약이 해지된 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공단의 이사와 감사 13명이 전원사퇴했다.

오창산단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공단 이사화 감사 등 13명이 한영희 이사장에게 사퇴를 통보했다.

오창산단관리공단에는 당연직 이사 4명, 선임직 이사 7명, 감사 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이 전원사퇴함에 따라 공단이 파행 운행될 처지에 놓였다.

오창산단관리공단 이사들이 전원사퇴하게 된 배경에는 한 이사장의 위임이후 충북도와 갈등 끝에 공단 업무 위수탁업무계약이 해지되는 등 공단 위상이 크게 추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