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비 측정시설 설치

2007-09-03     충청타임즈
청주시에도 산성비를 측정할 수 있는 시설이 생긴다.

금강유역환경청 청주 봉명1동사무소 옥상에 산성강하물(산성비)과초미세먼지(입자크기2.5㎛)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오는 12월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청주시내 도시대기측정망은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옥상 등 4곳에 설치돼 있다. 시는 이들 시설에서 자동 측정한 대기오염물질을 흥덕구 사창동 옛 충청일보 앞 도로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표출해 왔다. 그러나 기존 시설은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입자크기 10㎛), 오존(O₃), 일산화탄소(CO) 등만 측정, 산성비 여부 등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왔다.

산성비 측정장비가 추가로 설치되면 청주시의 대기오염물질 측정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중요한 대기정책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