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목 위의 소나무… 청아하기 그지없어라

화가 권경태씨, 성 갤러리서 4번째 개인전

2007-09-03     박승철 기자
한국적인 소나무의 매력에 심취해 지난 20여년을 소나무그림과 함께 해온 한국화가 권경태씨의 4번째 개인전이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대전 둔산동 성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근교의 산야와 어린시절 생활주변에서 친근하게 함께 해 온 소나무의 정서적 교감을 광목천위에 자유로운 필선과 함께 정제된 듯 청아한 이미지의 소나무그림 30여점이 출품되었다.

특히 소나무의 외형적 형태에서 맛볼 수 있는 유연한 곡선의 거침없는 필선의 매력과 함께 소나무를 통해 전해주는 생명력 그리고 변하지 않는 순수 심성의 근본을 작품의 形(형상)과 神(정신성)을 통해 작가의 붓끝으로 솔바람의 미학을 전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