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으로 먹지 말고 꼭 익혀 먹어요"

대전시, 비브리오 패혈증 균 검출

2007-08-29     박승철 기자
대전시는 28일 관내 마트에서 구입한 생 바지락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균이 검출되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일 충남 당진군 일부 해안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원인균이 검출되어 유행예측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생 바지락을 구입해 검사한바 제 3군 전염병인 비브리오 패혈증 균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 균을 살균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특히 간질환을 포함해 만성병을 앓는 사람들은 생으로 먹지 말고 꼭 익혀서 먹어야한다"고 말했다

비브리오패혈증 발생현황으로는 지난 2006년도 전국 88명이 발생해 이중 44명이 사망, 대전은 3명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으며, 올해 현재 전국 14명이 발생해 4명이 사망했으나, 대전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