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도시 청주 알리기 게임이 답

청주문화재단 `문화로운 사파리' 1차 강연·토크쇼 진행

정석희 게임개발협회장 MZ세대와의 소통수단 등 설명

2022-08-18     연지민 기자
청주문화재단은 18일 게임문화재단과 협력한 게임 리터러시(이해) 교육의 일환으로 `문화로운 사파리'를 개최했다.

이날 1부 강연과 2부 미니토크쇼 ‘우리 게임톡할까’로 진행했다. 1부 강연에서는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교장인 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이 `다함께 게임문화 토크-게임으로 이해하는 MZ세대와 충북 게임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 회장은 “MZ세대가 게임을 좋아하는 것은 문화, 예술, 경제, 정치, 스포츠 등 모든 사회활동을 이미 게임으로 경험하고 배웠기 때문”이라며 “공부보다 명확하고 즉각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게임이 더 공평하고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MZ세대를 이해하고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다”면서 “게임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제한된 사회 접촉을 가능하게 하는 소통 수단이었고, 코로나 이후 뉴노멀이 된 언택트 산업에도 적합하다”며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전망했다.

또 “청주가 게임으로 꿀잼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이라는 명분보다는 성공을 위한 실효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훌륭한 게임, 성공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게임을 많이 만들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미니토크쇼 `우리 게임톡할까'에서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 <딜리셔스 게임즈>와 <엠피게임즈> 젊은 대표가 게임산업의 성공스토리를 들려줬다. 게임 개발을 했던 사연부터 게임 기업 창업 스토리, 게임 개발의 철학과 철칙, 어려움과 극복 스토리까지 솔직한 이야기로 참여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청주문화재단은 2차로 ‘2022년 대한민국 청소년 게임잼(8월 19일~21일, 동부창고)’, 3차 ‘온라인 충북 게임잼 (8월 26일~28일)’까지 진행한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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