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경덕중·신일여중 남녀공학 전환
2022-08-08 한권수 기자
시교육청은 남녀공학 전환을 위해 중학교 학교군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지난 7월 대전시의회에서 의결·고시함에 따라 2023학년도부터 중학교 2곳이 단성학교에서 남녀공학 학교로 전환된다.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보장 및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 1월 대전지역 전체 중·고교를 대상으로 남녀공학 전환 수요조사를 했으며, 경덕중·신일여중 2곳이 희망해 의견수렴을 거쳐 혼성학교 전환을 추진했다.
해당 학교는 2023학년도 신입생부터 남녀 혼성으로 받을 예정이며, 전환에 따른 학생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자 화장실과 탈의실을 추가 설치하는 등 전반적인 시설 정비를 올 하반기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창영 행정과장은 “이번 남녀공학 전환은 해당 중학교 학교군 내 학생들의 통학여건 개선과 적정 학생배치에 기여할 것이며, 교육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