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장 43.7% 청원구 집중
2분기 공장등록 현황분석 … 산단 제외 2457개 집계
2022-07-28 이형모 기자
원자재 가격 및 물가 상승과 국내·외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청주지역 공장 수가 꾸준히 느는 추세다.
지표별 현황 분석 결과를 보면 업종별로는 금속창호·철망 등을 생산하는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이 19.41%(477개)로 가장 많았다.
산업기계·환경설비 등을 생산하는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 14.57%(358개)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청원구가 1075개(43.75%)로 절반에 가까운 공장이 몰려 있었다.
규모별로는 제조시설 면적 500㎡ 미만 소규모 공장이 1381개(56.2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청주시는 인구 8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7곳(수원·고양·용인·창원·성남·화성·청주) 및 인근 도시 2곳(천안·전주) 등 9곳 중 인구 대비(7위) 공장등록 수 3위를 기록했다.
단순 공장등록 수도 4위에 올라 상대적으로 공장이 많은 지역에 속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기업의 지원 및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한 시책 발굴을 하려면 무엇보다 기본 현황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주기적이고 정확한 현황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기업지원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모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