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WTA대회 첫 우승

2022-07-10     뉴시스 기자

장수정(대구시청·155위)이 생애 첫 여자프로테니스(WTA) 대회 우승 감격을 누렸다.

장수정은 9일(한국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노디아오픈(총상금 11만5000달러) 단식 결승에서 리베카 마사로마(스페인·146위)를 2-1(3-6 6-3 6-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정이 WTA대회 정상에 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개인 최고 성적은 2017년 하와이오픈 준우승이다.

WTA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장수정은 1982년 이덕희가 WTA 투어 포트마이어스 오픈에서 우승한 뒤 가장 큰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는 WTA 125K 시리즈 대회로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