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제 해커톤 ‘핵카이스트’성료

KAIST(총장 이광형) 산업디자인학과와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다이슨 디자인 엔지니어링 스쿨 ‘핵카이스트’ 해커톤 행사를 마무리했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시간 내 주제에 맞는 실험적 시스템, 제품 내지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두 학과는 코로나로 인해 단절된 국제 교류를 온/오프 해커톤을 통해 재개했다.
양교 교수진은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공부한 학생들의 교류와 협업이 혁신 교육의 일환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공동 해커톤을 개최했다.
양교에서 선발된 학생 50명은 2인 1조로(양교에서 각 1명) 팀을 이뤄 나사(NASA), KAIST,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주는 이색 미션들을 수행했다.
해커톤 미션에는 심우주 탐사 시 우주인의 흥미와 안정을 돕는 실험적 기기나 제품을 고안할 수 있는 가능성에서부터 공감각을 이용한 신개념 정보 표현 인터페이스 고안까지 다양한 화두를 들여다보았다.
해커톤을 총괄한 이창희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단절된 국제 교류를 재개할 수 있어 기뻤고, 학생들이 닫혀있던 교류를 통해 많은 영감을 얻어갔길 바란다” 고 밝혔다.
이우훈 KAIST 산업디자인학과 학과장은 “KAIST가 초일류 대학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국제적 협업 능력과 학제적 창의 능력이 중요하며, 이번 행사가 그런 역량들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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