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동다리 재가설 준공

173억 투입 수해예방 공사 경관조명사업 병행 마무리

2022-06-26     권혁두 기자

상습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가설을 추진한 보은군 보은읍 동다리 공사가 3년 만에 마무리됐다.

보은군은 지난 24일 보은읍을 동서로 연결하는 동다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기존 동다리는 하부 통수에 필요한 여유 단면이 부족하고 상하 두 교량의 교각 형태가 서로 달라 집중 호우시 주거지 침수 등이 우려돼 재가설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됐다.

군은 지난 2019년 12월 국도비 등 사업비 173억원을 투입해 동다리 재가설 공사를 시작했다.

동다리를 4차로, 연장 95m, 폭 23.4m로 늘리고 이평리~월평리간 방수로 설치공사도 추진했다.

24억원을 들여 거북이 조형물, 결초보은 경관 조형물, 분수 등을 설치하는 경관조명 사업도 병행했다.

이 경관조명은 하절기에는 초저녁부터 3시간, 동절기에는 2시간 동안 가동할 예정이다.

/보은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