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페이 10% 인센티브 24일 중단
거리두기 해제 등 소비 증가 탓 조기 소진 … 시, 하반기 추경 편성 재개
2022-06-22 하성진 기자
예산 조기소진으로 청주페이 인센티브 혜택이 중단됐다.
청주시는 오는 24일 오후 4시를 기해 지역화폐인 청주페이 10% 인센티브를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5월 가정의 달, 소비 증가로 올해 인센티브 예산이 조기 소진된 데 따른 조처다.
올해 세운 인센티브 예산은 시비 208억원과 국·도비 92원 등 300억원이다.
인센티브 혜택을 이어가고자 지난 13일부터 청주페이 월 충전한도를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축소했으나 이 때를 기해 충전 규모가 급증하면서 인센티브 예산도 모두 소진됐다.
시는 하반기 추경 예산을 통해 인센티브 혜택을 재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책수당 등 비할인 판매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전식 IC카드인 청주페이는 2019년 12월 도입돼 총 38만8400여장이 발급됐다.
애초 월 50만원 충전에 6%의 인센티브를 제공했으나 코로나19 사태 후 경기 회복을 위해 10%로 확대됐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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