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김지영 26일 음성서 `흥보가' 완창 무대

2022-06-21     연지민 기자

 

소리꾼 김지영씨가 `흥보가' 완창 무대로 전국 순회공연에 나섰다.

김지영씨는 지난달 대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음성군의 소극장 `하다'에서 공연한다. 이어 7월 24일 대구 소극장 `함세상'과 8월 28일 서울 `선릉아트홀'에서 완창 무대를 가질 계획이다.

`흥보가'완창 전국순회 공연은 동편제 한농선제 `흥보가'와 중고제의 즉흥성을 접목한 공연으로 구성했다. 김지영씨는 특유의 힘 있고 단단한 소리와 배우로서 익힌 연극적 표현력으로 틀에 박히지 않은 소리꾼 재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수는 (사)일통고법보존회 충북지회장 김준모씨가 맡았다.

김지영씨는 2001년 중앙대학교와 2008년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30년 소리 인생에서 2022년 전국 순회공연은 10번째 `흥보가'를 완성하는 완창 무대”라는 그는 “해학적인 면을 극대화해 그 어느 때보다 재미있는 `흥보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국순회 공연은 충북문화재단에서 공모한 2022 우수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연지민기자